15~21일 부산 센텀시티서 운영 뒤 하남·의정부·강남·김해점 가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20~30세대를 겨냥한 '청춘마켓' 카드를 다시 내밀었다. 청춘마켓에 대해 13일 신세계백화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들의 제품으로 채우는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청춘마켓은 5월15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에서 선보인 뒤 하남점·의정부점(5월22일~28일), 강남점(5월28일~6월3일), 김해점(5월29일~6월4일)에서 잇따라 열린다.
앞서 연 청춘마켓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20~30대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처음 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 이벤트홀에서 청춘마켓을 열었다. 당시 이벤트홀을 찾은 소비자는 평소보다 4배가량 많았다.
최근 백화점에선 패션 매출이 부진하다. 특히 20~30대를 겨냥한 영캐주얼 브랜드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와 온라인에 밀리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청춘마켓을 통해 20~30세대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소개하며, 그동안 백화점을 찾지 않던 소비자들까지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패션·잡화 등 다양한 기획상품(MD)을 마치 플리마켓처럼 꾸며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청춘마켓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에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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