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삼성화재 "랜선회식으로 소상공인 도와요"
[위투게더] 삼성화재 "랜선회식으로 소상공인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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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회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랜선회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착한소비와 사회공헌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차원에서 '랜선회식'과 '랜선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랜선(LAN線)은 '너와 나를 연결한다'라는 의미로 랜선여행 등 온라인상에서 어떤 행위 등을 뜻하는 신조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격리 등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환경이 강화되며 더 조명을 받고 있다.

삼성화재 임직원은 부서별로 랜선 회식일을 지정해 실시하도록 했다. 랜선회식은 임직원들이 직접 배달 또는 포장주문한 음식을 집에서 가족들과 먹고, 부서원들과는 채팅방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서원의 사기진작 등을 이유로 자주 가졌던 회식 자리는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으로 연결한 '랜선 회식'을 통해 포장음식을 주문함으로써 소상공인 상생과 임직원 사기 진작을 조성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도 시행됐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근 기업 회식이나 각종 모임이 크게 줄면서 외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사회 경제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돼 입학을 아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랜선입학식을 열기도 했다. 랜선입학식은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및 직원 본인에게 꽃다발과 카드를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꽃다발 구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의 일환이다. 

최준만 삼성화재 강동지역단 책임은 "아들 최수현 군의 입학을 축하해줘 감사하다. 우리 아빠 잘 부탁드린다는 기특한 말을 하더라"며 "최근 회사에서 진행한 랜선회식과 입학식 등으로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이 되고, 소상공인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지역 사회와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지만 서로 응원하고, 상생하며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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