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출시
혼다,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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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유로5 대응하며 엔진, 성능, 디자인까지 변화
트루 어드벤처를 실현한 어드벤처 스포츠 전용 사양 추가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모델 (사진= 혼다코리아)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모델 (사진= 혼다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혼다코리아가 다카르 랠리를 평정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아프리카 트윈'이 또 한 번 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프리카 트윈은 죽음의 랠리라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챔피언 머신의 양산 모델이다. 국내에는 2016년에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이 처음 선보였다.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어드벤처 스포츠 DCT' 및 DCT, MT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새롭게 출시된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은 혼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첨단 장비와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력해졌다. '트루어드벤처'라는 개발 콘셉트 아래 선대 아프리카 트윈의 정통적인 어드벤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모든 트림에는 1084cc OHC 2기통 엔진이 새롭게 탑재되어 기존보다 7마력이 향상된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0.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배기량은 늘리면서도 2kg 이상 무게를 줄여 경쾌한 주행 성능을 실현하며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5로 설계됐다. 

특히 개선된 흡/배기 시스템이 탑재된 신규 머플러를 채용하여 흡기와 연소 효율성을 높였으며, 저/고회전 모든 영역에서 출력을 향상시켰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은 듀얼 퍼포즈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답게 온·오프로드 모드 및 리어 온·오프 설정이 가능한 ABS가 탑재됐으며, 차량 구동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은 주행 레벨을 보다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더불어 ABS, HSTC, 듀얼 클러치 미션, 앞바퀴 및 뒷바퀴 들림 방지 등 각종 전자장비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6축으로 실시간 차체 상태를 측정하는 관성측정장치(IMU)가 탑재돼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및 어드벤처 스포츠 DCT는 24.8ℓ 대용량 연료탱크를 탑재하면서 오프로드 라이딩에 적합한 포지션을 실현한다. 온로드 장거리 주행 시 안정감을 높이는 튜브리스 타이어와 야간 안전 주행을 돕는 코너링 라이트도 장착했다. 

장거리 투어링의 쾌적성을 높이는 롱 타입 윈도 스크린은 높이와 각도를 5단계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모델은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더 최적화된 주행 실현을 위해 전자제어 서스펜션(EERA)을 적용했다. 일상생활부터 온로드, 오프로드 등의 상황에 맞춰 4가지 서스펜션 모드를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설정할 수 있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의 ES DCT 및 DCT 트림 색상은 트리컬러 및 블랙으로 제공된다. 개소세 인하율을 적용한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2499만원, 2299만원이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의 DCT 및 MT는 각각 2009만원, 18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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