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장중 191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장중 19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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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1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장중 1910선으로 후퇴했다.

1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56p(0.96%) 내린 1916.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2p(0.17%) 상승한 1938.62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었다.

1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33p(0.45%) 하락한 2만4221.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9p(0.01%) 상승한 2930.19에, 나스닥 지수는 71.02p(0.78%) 오른 9192.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137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7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52억9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은행(-1.95%), 전기가스업(-1.75%), 증권(-1.91%), 운수장비(-1.87%), 철강금속(-1.62%), 의료정밀(-1.70%), 화학(-1.56%), 기계(-1.42%), 유통업(-1.15%), 운수창고(-0.90%), 전기전자(-1.01%), 제조업(-0.9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0.83%), LG화학(-1.88%), LG생활건강(-0.28%), 현대차(-1.60%), 삼성SDI(-2.09%), 삼성물산(-2.4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8%), NAVER(1.40%), 셀트리온(2.14%)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20곳, 하락종목이 731곳, 변동없는 종목은 4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75p(0.55%) 내린 681.2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2.44p(0.36%) 상승한 687.4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이치엘비(-6.77%), CJ ENM(-2.65%), 케이엠더블유(-0.66%), 알테오젠(-4.51%), 스튜디오드래곤(-0.6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2%), 셀트리온제약(11.39%), 펄어비스(1.81%), 씨젠(1.72%)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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