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이명박 17대 대통령 당선자(잠정)는 사상 최저 투표율이라는 부담속에 과반에 근접한 높은 득표를 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19일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 각종 출구조사 등을 종합할 때 최종 득표율이 50%선이 될 것이 유력시됐으나, 득표율 48.6%(98.4% 개표 기준)로 과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 30년 전두환 대통령 당선이후 17여년만에 과반에 가까운 득표를 한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다. 그러나, 당시 선거 방식이 간접선거 방식이어서, 진정한 민의를 전달하지 못했었다.
뿐만 아니라, 헌정사를 광복 직후까지로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독재정권 당시를 제외하고는 이같은 높은 득표를 한 사례가 없다.
하지만 62.9%라는 사상 최저 투표율은 '높은 득표율'의 의미를 제한시키는 요소이기도하다는 점에서 한계 또한 있다. 뿐만 아니라, BBK특검을 통과해야 하는 현실적 부담마저 안고 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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