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장중 1950선 회복
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장중 19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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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장중 195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3.16p(0.68%) 오른 1958.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69p(0.40%) 오른 1953.5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930년대 대공황급 실업대란이 현실화했지만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이미 예견된 됐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있는데다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는 낙관론에 무게가 실린 결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55.43p(1.91%) 상승한 2만4331.3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61p(1.69%) 오른 2929.8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번주 다우지수는 2.5%, S&P500지수는 3.5%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7억원, 13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기관이 홀로 32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와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07억1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서비스업(1.65%), 의료정밀(1.62%), 운수창고(0.84%), 증권(0.63%), 전기전자(0.60%), 철강금속(0.17%), 은행(0.13%), 전기전자(0.61%), 제조업(0.49%), 기계(0.69%), 의약품(0.74%), 보험(0.9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1%), NAVER(1.17%), 셀트리온(1.19%), LG생활건강(0.21%), 현대차(1.69%), 삼성SDI(1.05%), 카카오(1.46%), SK텔레콤(0.72%), 현대모비스(0.28%)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0.51%), LG화학(-0.57%), 삼성물산(-0.47%)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5곳, 하락종목이 351곳, 변동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0p(0.66%) 상승한 686.8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51p(0.66%) 오른 686.8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0%), 에이치엘비(3.29%), 셀트리온제약(1.09%), 씨젠(4.69%), 원익IPS(0.15%), 휴젤(0.61%), 제넥신(1.57%)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펄어비스(-0.57%), CJ ENM(-2.07%), 스튜디오드래곤(-0.64%)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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