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미국·유럽 등 경제재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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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밴드 1860~1970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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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번주(11~15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의 경재활동 재개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재점화 우려 등이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8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1947.56) 대비 1.74p(0.09%) 내린 1945.82에 마감했다. 해당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709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323억원, 267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여러가지 지표들의 악화와 미중 무역분쟁 재개에 대한 불안심리에 소폭 약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코로나19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실험실 유래설에 대해 확신은 없다고 발언하면서도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중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협정에 대한 폐기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미중 무역분쟁 재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의 경재재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 NH투자증권 1860~1970 △하나금융투자 1900~1950 등으로 제기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이 단계별 행동제재 완화를 시행했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고, 예상치 대비 더 낮은 경기 지표 발표로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종목장세 중심의 쉬어가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재개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유동성 효과와 경기반등에 대한 자신감 및 기업이익 턴어라운드가 맞물리면서 상승 탄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시점은 2분기 중반~3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에 대한 우려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책임 공방에 기인한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 리스크 재점화 우려가 4말 5초 시장에 돌출됐다"고 말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뒤쳐지고 있다"며 "코로나19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시점에서 상대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트럼프 입장에서 지지율 반전을 위한 카드가 필요했고, 효과 보증수표인 중국 때리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향후 2부동안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점은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 증시에서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경제 정상화 재개라는 상승요인과 표면화되기 시작한 G2갈등이라는 하락요인과의 싸움에서 다음주 증시향방에 있어 후자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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