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이부진·이서현, 삼성생명공익재단에 '억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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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총 3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지난달 2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년도 기부자 현황 명단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1억원, 이서현 이사장은 2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서현 이사장은 2014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2011년부터 해마다 3000만원∼2억원씩 재단에 기부해왔다. 같은 기간 이부진 사장이 개인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는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그 배우자인 고(故)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명예이사장이 각각 1억원씩 기부했다. 황창규 전 KT 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도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고 이인희 고문은 지난해 1월 별세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 삼성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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