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인천 송림 1·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총 공사비 6742억원 규모의 '인천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총 1조23억원이 됐다. 앞서 지난 1월과 3월 각각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1601억원)'과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1680억원)'의 시공권을 따낸 바 있다.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 동구 송림동 160번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45층 아파트 29개 동, 총 369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5㎡ 256가구 △59㎡ 2769가구 △74㎡ 325가구 △84㎡ 343가구 등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송림동은 노후된 다세대·연립주택 및 구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힐스테이트가 들어서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건축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최고의 주거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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