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특정금전신탁을 가입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특정금전신탁 가입은 영업점에서만 가능했으나 금융위원회가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달 1일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한 제한적 신규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특정금전신탁 가입이 가능하도록 '신탁 비대면 센터'를 설립했다. 고객은 센터 내 전문 상담원으로부터 해당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탁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은행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신탁상품은 인덱스, 헬스케어, 게임테마, IT업종, 바이오 등 국내외 주식형 및 혼합형 ETF 신탁상품 28종이며 대면 상품 대비 0.2~0.3%p 인하된 보수가 적용된다.
특정금전신탁 비대면 가입 시작을 기념해 오는 7월 말까지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신탁상품 30만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255명에게 17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모바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는 비대면을 통한 다양한 신탁상품 가입이 활성화돼 고객의 금융투자상품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이 앞으로 금융소비 방식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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