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만에 반등 'WTI 5.1%↑'···2주 연속 '랠리'
국제유가, 사흘만에 반등 'WTI 5.1%↑'···2주 연속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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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5% 급등···금값은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1%(1.19달러) 상승한 24.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번 주에만 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랠리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4.68%(1.38달러) 오른 30.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970만 배럴 감산합의의 이행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 감산이 가속화한 점이 유가를 밀어 올린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채굴 장비는 전주보다 33개 줄어든 292개로 집계됐자. 8주 연속 감소세다. 1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기도 하다. 가스채굴 장비까지 포함하면 374개로, 80년 통계 역사상 최저치다.

원유정보기업 '베이커휴'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채굴 장비는 8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에는 292개로 전주 대비 33개 줄었다. 가스채굴 장비까지 포함하면 총 374개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1.90달러) 하락한 171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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