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천 ASF 방역현장 점검···물샐틈없는 차단 당부  
이재명, 연천 ASF 방역현장 점검···물샐틈없는 차단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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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작전 준하는 수준으로 멧돼지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접경지역인 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재발 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이 지사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함께 과거 멧돼지 사체 발견 현장과 멧돼지 남하를 막기 위한 광역 울타리를 살펴봤다. 

이 지사는 "멧돼지 한마리만 빠져 나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군 작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울타리를 설치하고 감시와 수색,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선 지난해 10월9일 이후 돼지사육 농가를 통한 ASF 발생이 없었다. 하지만 야생멧돼지는 지난해 10월부터 5월7일까지 연천 238건, 파주 97건, 포천 2건 등 접경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총 337건 발견됐다.

6~10월은 영농활동이 늘고, 멧돼지 출몰도 빈번하다.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는 시기인 셈이어서 경기도는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ASF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상황반을 운영하며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사냥꾼으로 구성된 'ASF 대응 포획단'을 통해 양주, 동두천 등 완충·경계지역 5개 시·군에서 멧돼지 잡기에 집중한다. 기존 발생지역에선 멧돼지 포획기구 재배치와 울타리 안팎 집중 수색 같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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