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코로나19 확산 러시아서 K푸드 마케팅 
aT, 코로나19 확산 러시아서 K푸드 마케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푸드(K-FOOD)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러시아 소비자들이 한국 식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케이-푸드(K-FOOD)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러시아 소비자들이 한국 식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무와 이동 제한이 시행 중인 러시아에서 '집콕'족 대상 케이-푸드(K-FOOD) 온라인 홍보가 주목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돼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가족단위 러시아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국 식품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요', '내 건강을 지키는 K-음료'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활동을 벌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aT는 지난 4월14일부터 '가정간편식(HMR) 비축식품 및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이란 주제로 6주에 걸친 홍보에 나섰다. 총 10회 분량으로 만든 홍보영상은 극동러시아지역 SNS 채널인 '프라임뉴스(primenews)' 등을 통해 약 100만명에 이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노출된다. 

'한 달 동안 마트를 가지 못한다면?'이나 '삼시 세끼 K-Food 즐기기'처럼 장기간 집콕 생활에 지친 현지 소비자들한테 관심을 끌 만한 주제를 골라 한국 식품을 소개하면서, 해시태그 이벤트나 홈쿠킹 후기 공유 등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겐 'K-FOOD 럭키박스'를 나눠줬다. 
 
aT는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지사를 세우고 신북방 수출 확대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러시아와 몽골 같은 신북방 국가에 대한 올 1분기 수출 실적(6930만달러)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구매, 음식배달 서비스 등 새로운 식품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SNS와 모바일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신북방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