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PVA 의존도 벗어나야"<증권硏>
"지나친 PVA 의존도 벗어나야"<증권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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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최근 자본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의결권 자문서비스 기관(PVA)'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VA는 의안분석 및 의결권 행사를 대행하는 기관으로 펀드매니저들과 연금펀드들에게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법에 대해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증권연구원 이장균 연구원은 ‘시장확대와 함께 제기되는 PVA의 문제점과 개선방안’보고서에서 “PVA에 대한 소유구조보다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가와 어떻게 이해상충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상이한 기업지배 구조 관행을 가진 시장간의 긴장이 고조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규모의 PVA 중 하나인 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ISS)는 지난 몇 년동안 M&A를 통해 미국, 유럽 및 호주의 PVA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U가 ‘국경을 초월한 의결권 행사(CBV)'를 조성하기 위한 규정을 도입하자 유럽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미국 PVA들은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했지만 투자대상지역 관행에 익숙하지 않아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Manifest CEO 사라 윌슨은 “만약 미국 투자자들이 유럽 현지의 기업지배 구조 관행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미국과 유럽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기업들이 PVA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서 투자자들과 더 긴밀한 대화를 나눠야 하며, 투자자들도 의결권행사에 있어서 좀 더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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