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한미군 소속 무급휴직 韓근로자에 금융지원
KB국민은행, 주한미군 소속 무급휴직 韓근로자에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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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한미 방위분담금특별협정(SMA)협상 지연으로 무급휴직 상태에 처한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저금리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재직기간 6개월 이상인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 중 무급휴직 중인 자다.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고 대출금리는 기존 상품 대비 최고 연 1.0%p 추가 우대를 제공해 최저 연 2.70%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 1년(최장 10년 이내 연장가능) △분할상환방식 1년 이상 3년 이내다.

무급휴직 관련 확인서류, 재직증명서 및 소득서류(휴직 직전년도 또는 휴직 직전 최근 1년)를 지참해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종료 시기는 추후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무급휴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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