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새마을금고는 기존의 스마트뱅킹을 개편한 'MG더뱅킹'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뱅킹을 더 쉽게'를 개편 방향으로 설정한 MG더뱅킹은 △UI/UX 전면 개선 △인증편의 개선 및 간소화 △보안매체 없이 간편이체 △모바일 특화 서비스 제공 등이 특징이다.
서비스명과 BI(브랜드로고)도 새로워졌다. 서비스명은 기존 새마을금고 스마트뱅킹에서 MG더뱅킹으로 변경했다. 신규 BI 및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은 알파벳 T를 '+(더하기)'로 표현해 편리함과 혜택을 '더' 주는 뱅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UI/UX는 사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메인 화면을 구성하고 메뉴를 개편했다. 또 새마을금고 주 사용자인 고령층을 고려해 기본 글자크기를 기존보다 2p 크게 적용했다.
인증 편의도 대폭 개선됐다. 간편비밀번호 및 바이오(지문·얼굴 인식)를 통한 로그인 및 인증, 공인인증서 제출 최소화, 디지털 OTP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체업무는 간소화했다. 휴대기기 검증을 통한 간편패스를 구현해 거래 보안성을 높이고 거래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간편패스는 간편비밀번호(숫자 6자리)를 이용해 로그인, 이체, 간편출금 등 간소화된 금융거래에 적용되는 서비스다. 특히, 간편패스 기반의 간편이체는 보안매체, 공인인증서, 계좌비밀번호, 추가인증 없이 1일 1회 1000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이밖에 이체확인증 및 거래내역, 통장사본을 이미지로 저장·공유할 수 있다. 주변의 금고 위치가 자동으로 검색되는 지도검색 서비스도 구현했다. 또 클립보드에 복사된 계좌번호를 붙여넣기 없이 이체하거나 최근 이체된 계좌에 더 간편하게 이체하는 바로이체 서비스, 스마트폰을 흔들면 원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모션뱅킹 기능을 탑재하는 등 모바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MG더뱅킹 개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며 간편패스 가입 선착순 1만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GS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기존 새마을금고 스마트뱅킹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추가 설치 없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면 MG더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본연의 뱅킹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직관적으로 개발했다"며 "특히, 보안매체 없이 이체하는 간편이체 1회 한도를 업계 최대 금액으로 부여해 더욱 간편하게 뱅킹업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