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양문의 전용 '채팅 로봇(챗봇)'과 채팅 상담 솔루션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사용하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면 엉업이 힘들어지면서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이에 현대건설은 분양 마케팅 변화와 주택 소비층의 온라인 정보 습득 능력 향상에 챗봇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챗봇 전문기업인 '깃플챗'의 독립 클라우드 챗봇·채팅 상담 솔루션을 도입해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부터 처음 적용했다. 단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응대가 가능하고 주택청약 예치금액, 자금조달 계획서 작성 여부 등의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챗봇·채팅 상담 솔루션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비대면으로의 변화와 고객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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