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판매 15만9079대 '57%↓'···내수 '선방'·해외 '폭삭'
현대차, 4월 판매 15만9079대 '57%↓'···내수 '선방'·해외 '폭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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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년 比 0.5%↓, 해외 전년 比 70.4%↓
아반떼 8249대···3년 10개월 만 최다 판매량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피해 최소화할 것”
현대자동차 CI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CI (제공=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국내 7만 1042대, 해외 8만 8037 대 등 총 15만 907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56.9% 판매 감소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0.5 % 감소한 7만 104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434대 포함)가 1만 50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802대 포함) 82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93대 포함) 5385대 등 총 2만 9462대가 판매됐다. 

지난 달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2016년 6월(1만2363대)이래 3년 10개월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48.0%의 증가해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RV의 경우 팰리세이드 5873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40대, 전기차 모델 1232대 포함) 4288대, 싼타페 3468대 등 총 1만 8116대가 팔려 전년대비 18.7% 감소세를 보였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64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602대가 팔려 전월대비 11.8% 감소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259대 포함)가 4416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4324대, G70 826대, G90 65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 217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대비 59.7%, 전월대비 64.7%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4% 감소한 8만 8037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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