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孝 보험 '눈길' 
5월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孝 보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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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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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어르신 특화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효(孝) 보험 상품의 경우 고령화 흐름에 맞춰 연령을 확대하거나 종신까지 보장하는 등 개정이 되고 있으며, 어린이 보험은 유아·청소년기부터 성인까지 생애 단계별 보장이 확대됐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구성원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제한하거나, 기존 상품의 보장을 늘리는 등 혜택 등을 내놓았다.

효도보험은 건강보험을 위주로 나오고 있다. DB손해보험의 '아이러브건강보험'은 보장범위를 늘렸다. 중대한 질병인 뇌와 심장관련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뇌혈관질환진단비 및 허혈심장질환진단비를 최대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소 50% 이상의 후유장해시에만 보장 받을 수 있던 질병후유장해를 3% 이상부터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대폭 확대했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됐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절차를 대폭 완화한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를 선보였다. 

삼성화재 고객들은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상품은 무해지환급형 상품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과 치매 보장이 강점이다.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진단비' 담보를 통해 경증, 중등도, 중증 등 단계에 따른 진단금 보장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구성원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제안했다. 우선 40대를 위한 보험으로는 '평생안심NH건강종신보험'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종신토록 암, 뇌출혈, 5대 장기 이식 수술 등 고액 질병 및 수술을 보장하고(3종 종합보장 가입 시),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어린이를 위한 보험으로 '우리아이지킴이NH통합어린이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교통재해 및 일반재해 △주요 암 진단비 및 입원비 △화상수술비 △응급실내원 진료 보장 등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에 대해 폭넓게 보장한다.

이와 함께 매년 인기가 높은 어린이보험들이 쏟아져 나왔다. 교보생명은 태어나서부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신개념 어린이보험인 '교보우리아이생애첫보험II'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자녀 보장은 물론 30세가 되면 성인보장으로 전환해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증가된 임신·출산 관련 위험에 대한 보장을 확대한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를 선보였다. 또한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치명적 중병인 어린이CI(다발성 소아암, 4대장애, 양성뇌종양 등)를 비롯해 자녀배상책임, 시력교정, 비염 및 아토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어린이의 성장주기에 맞춰 유행하는 질병을 집중 보장받고 싶다면 메리츠화재 '내맘(Mom) 같은 어린이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호흡기질환, 중증아토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성성조숙증 등 어린이 특화한 보장내용이 특징이며 유치 및 영구치보존 치료비 등 치과보장도 지원한다.

그 외, 태아는 물론 임신 기간 산모에 대한 실손보장을 강화한 미래에셋의 '어린이보험 위대한 탄생'과 자녀에게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동양생명 '수호천사내가만드는우리아이보험' 등이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 맞춰 가입연령이 확대되는 등 상품 개정이 많이 되고 있다"며 "가족의달을 맞이해 보험을 선물하기 위해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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