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2%대 하락 출발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2%대 하락 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4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1.10p(2.11%) 내린 1906.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14p(2.11%) 내린 1906.42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긴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로 급락했다. 미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책임론을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재개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2.03포인트(2.55%) 급락한 23,723.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72포인트(2.81%) 떨어진 2,830.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4.60포인트(3.20%) 추락한 8,604.9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22% 내렸다. S&P500 지수는 0.21%, 나스닥은 0.34% 각각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951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4억원, 325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948억2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보험(-3.29%), 증권(-3.09%), 철강금속(-2.94%), 금융업(-2.99%), 전기전자(-2.80%), 유통업(-2.63%), 화학(-2.56%), 운수장비(-2.37%)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2.70%), SK하이닉스(-2.39%), 삼성바이오로직스(-1.89%), NAVER(-0.25%), 셀트리온(-0.71%), LG화학(-3.45%), LG생활건강(-2.60%), 현대차(-2.03%) 등이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6곳, 하락종목 637곳, 변동 없는 종목은 2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6p(0.30%) 내린 643.22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8.18p(1.27%) 하락한 637.00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CJ ENM(-2.58%), 펄어비스(-1.35%), 케이엠더블유(-0.98%), 씨젠(-3.23%), 스튜디오드래곤(-0.91%), 휴젤(-1.30%) 등은 내리고 있다. 에이치엘비(2.81%), 셀트리온제약(3.68%), 알테오젠(5.41%)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