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누리꿈스퀘어에 입주
국민은행, 누리꿈스퀘어에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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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DMC에 위치…원격통합개발센터 입주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서울 상암동 DMC에 조성한 IT 클러스터 누리꿈스퀘어에 국민은행의 원격개발센터가 18일 입주를 완료했다. 국민은행은 2010년 2월 가동을 목표로 구축 중인 차세대시스템의 통합원격개발센터로 누리꿈스퀘어의 R&D센터를 선정하고 12월 초부터 입주를 진행해왔으며, 입주가 완료되면 누리꿈스퀘어 3개 층 총 12,740m2에 약 1,000여명의 개발자가 상주해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특히 금융권 최대로 알려진 차세대시스템을 구축 중인 국민은행이 원격지 개발센터를 설립함에 따라, 원격지 개발방식의 효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SW개발 및 시스템 구축이 개발업체가 발주처에 인력을 파견해 발주처에서 개발되고 구축되던 방식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이러한 방식은 SW개발 분야의 인력난이나 비용의 상승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원격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개발업체에서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주처에서도 발주시점부터 그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돼 SW개발계약 이후 불분명한 요구사항으로 인해 일어나곤 했던 분쟁이나 논란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꿈스퀘어의 임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양유길 단장은 “SW원격지개발은 우리나라의 SW개발방식을 한 차원 높이는 방안이라면서”이라면서 “국민은행의 차세대통합개발센터의 입주는 향후 우리나라 SW업계의 원격지 개발 방식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고, 누리꿈스퀘어가 SW 원격지개발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완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꿈스퀘어는 한국의 IT 기술과 세계 유수의 IT기술을 모아 세계적인 Ubiquitous IT Business Hub로 도약코자 정보통신부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를 통해 상암동 DMC에 짓고 있는 IT클러스터 빌딩으로서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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