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재개 시점 정부방침 및 사회적 여건 고려해 결정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마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경마 임시 휴장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마사회는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다음 달 3일에서 10일로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이번이 7차례 추가 휴장이다.
추가 경마 휴장 결정은 국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완화에 대한 요구가 많지만,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한편 마사회는 경마중단 장기화에 따라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관련 산업 종사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정부 방침과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경마 재개 시기는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