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 인허가 물량 3만3648가구···전년比 33.8%↓
3월 주택 인허가 물량 3만3648가구···전년比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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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그래프.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3만3648가구로 지난해 3월(5만863가구)과 비교해 3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월 이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월 주택건설실적에도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기 침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주택 인허가 및 공급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17가구,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 1만6442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50.9% 감소한 수준이다. 지방은 1만7206가구로 같은 기간 1.1% 줄었다. 아파트는 2만4643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4.4%, 아파트 외 주택은 9005가구로 32.4% 감소했다.

분양·준공 물량도 줄었다.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225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2.8% 급감했다. 수도권은 7897가구로 같은 기간 30.9%, 지방은 4355가구로 70% 줄었다. 또한 3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134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5.8%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6687가구로 같은 기간 21.1%, 지방은 1만4661가구로 8.9% 줄었다.

지난달 착공 실적은 전국 3만6014가구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26.3%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은 2만91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방에서도 1만5104가구로 같은 기간 21.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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