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동박사업 KCFT, 'SK 넥실리스'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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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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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SKC는 동박제조 투자사 KCFT의 사명을 'SK 넥실리스(SK nexilis)'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실리스는 라틴어로 '연결'이라는 뜻이다. 회사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미래 사회의 모빌리티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KC는 지난해 6월 KCFT 인수를 공식 발표하고 올해 1월 주식대금을 완납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C는 SK 넥실리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SK 넥실리스 구성원에게 보낸 축하 동영상에서 "명실상부한 SK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정읍공장을 기반으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 확장으로 글로벌 1위 회사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과 함께 동박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5년까지 매년 40% 성장이 전망된다. SK 넥실리스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시장에서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SK 넥실리스는 올해 초 4공장 증설 완료에 이어 지난달 증설 계획을 밝히고 정읍5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생산능력은 지난해 2만4000t에서 올해 3만4000t, 2021년에는 4만3000t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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