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 개시
쿠팡,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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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와우클럽 회원 오전 10시 이전 구매하면 오후 6시까지 전달
한 직장인이 출근길에 쿠팡에서 주문한 신선식품을 퇴근 후에 현관문 앞에서 들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쿠팡)
한 직장인이 출근길에 쿠팡에서 주문한 신선식품을 퇴근 후에 현관문 앞에서 들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쿠팡)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추가했다. 

29일 쿠팡은 유료 회원제(로켓와우클럽) 가입자가 오전 10시 이전에 신선식품을 최소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해주는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쿠팡에선 과일·채소·육류·유제품 등 신선식품 총 8500여 종을 팔고 있다. 

앞서 쿠팡은 신선식품을 자정 전(남부권 일부 지역은 오후 10시30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이전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선식품 전국 새벽·당일배송 비결로 쿠팡은 물류 인프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꼽았다. 쿠팡에 따르면, 축구장 14개에 달하는 냉동·냉장 전용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로켓배송센터는 전국 168곳에 달하며, 로켓배송센터에서 10분 배송거리 내에 사는 로켓배송 생활권 소비자는 3400만명 규모다. 또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재고와 주문을 처리한다. 소비자 주문 패턴을 분석해 입고와 출고가 빠르게 가능하다. 

이희석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쿠팡이 로켓프레시 서비스로 신선한 먹거리를 손쉽게 아침에 주문해 당일 저녁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쇼핑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혁신”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 미국, 영국,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은 신선식품·생필품 등을 사재기하면서 패닉에 빠졌지만 한국만 조용했던 이유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이들 국가보다 이커머스가 더 발달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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