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비대면 확산 속 '온비드' 활성화···챗봇 '온다비' 선봬
캠코, 비대면 확산 속 '온비드' 활성화···챗봇 '온다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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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온비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온다비' 상담 화면 (사진=캠코)
스마트 온비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온다비' 상담 화면 (사진=캠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확산 속에서 '온비드'를 통해 올해 1분기 약 3만여개 물건이 입찰되는 등 온라인 공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온비드는 캠코가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거래금액이 78조원에 달하는 국가지정 공공자산처분시스템이다. 캠코는 물건 확인부터 입찰서 제출, 입찰결과 확인까지 공매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온비드 시스템을 고도화해왔다.

특히, 지난 20일 진행한 공공기관 매각 '희망임대리츠' 아파트 입찰 146개 물건에는 2만2000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법원 휴정이 장기화되면서 경매 시장이 위축된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캠코는 이날 온비드 이용고객에게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상담 챗봇 서비스 '온다비'를 선보였다.

온다비는 캠코가 축적해온 54만건의 온비드 고객 상담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24시간 실시간 상담 챗봇이다. 온비드 사이트와 모바일 '스마트 온비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온비드 고객이 온다비에서 질문유형이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회원가입 절차, 입찰 참가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온다비의 음성인식 기능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고령층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캠코는 단계적으로 온비드에 등록된 물건의 소재지, 이용현황, 입찰기간 등 공매물건 정보를 온다비와 연계해 온라인 상담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원섭 캠코 온비드사업처장은 "캠코는 온비드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온비드 개발, 온비드 사이트 개편, 상담 챗봇 출시 등 온비드 서비스 향상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온비드 시스템과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이 공공자산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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