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배달앱 출시 1년만에 거래액 25배 '껑충'
위메프, 배달앱 출시 1년만에 거래액 2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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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 출시 1돌 성과. (사진=위메프)
위메프오 출시 1돌 성과. (사진=위메프)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운영하는 배달·픽업 서비스(위메프오)가 배달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7일 위메프는 위메프오 출시 1돌만에 거래액이 25배나 뛰었다고 밝혔다. 입점 업체 수도 41배 넘게 늘었다. 

위메프에 따르면, 현재 위메프오 입점 업체는 2만여 곳에 달한다. 초기에는 강남·서초구에 한해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현재 전국으로 확대됐다. 지역 골목상권 가게를 비롯해 교촌치킨, 굽네치킨, KFC, 7번가피자 등 주요 프랜차이즈 입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위메프오의 이 같은 성장 배경은 상생 정책이 첫 손에 꼽힌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열고 △2년간 중개수수료 동결 △광고·입점 비용 제로를 선언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3~4월 두 달간 중개수수료를 주문자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였다. 

이용자 수 역시 증가했다.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위메프오 배달 주문자는 출시 당시와 비교해 11배 증가했고, 주문자 1명당 월 평균 결제 금액은 21%나 늘었다. 

하재욱 위메프 온·오프라인 연계(O2O)실 실장은 “단기간 이익보다 상생을 우선에 둔 위메프오의 기조가 결국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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