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피트니스 사업 강화···'앤앤컴퍼니·건강한친구들'과 협업
KT, AI 피트니스 사업 강화···'앤앤컴퍼니·건강한친구들'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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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지니 홈트레이닝 콘텐츠 강화 및 AI 피트니스 센터 조성 방안 협의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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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가 국내 최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고투피트니스를 운영하는 앤앤컴퍼니, 홈트레이닝 전문기업 건강한친구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피트니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서면으로 진행됐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홈트레이닝 콘텐츠 강화와 AI 피트니스센터 조성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먼저 KT AI 스피커 기가지니 홈트레이닝 서비스에 건강한 친구들이 제작한 7000여개의 홈트레이닝 운동 콘텐츠와 고투피트니스의 생방송 운동 프로그램(LIVE G.X.)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KT 기가지니로 피트니스센터에서 즐기던 G.X. 프로그램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KT는 고투피트니스와 함께 얼굴인식 등 비전 AI 기술을 피트니스센터에 적용해 AI 피트니스센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AI 피트니스센터는 얼굴인식을 통한 센터 출입관리, 운동 중 쓰러짐과 같은 이상상황 감지 등을 통해 관리자가 손쉽게 센터 전체를 관리하고 고객 상황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운동기구 등에도 AI 음성·영상 기술을 적용하여 별도 인증·조작 없이 얼굴인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운동 가이드 안내, 음성을 통한 운동 기구 조작, 각 운동 기구를 이용한 운동 결과를 기록 등 더욱 편하고 스마트하게 운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KT가 올해 1분기 기가지니 발화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헬스장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가정에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시작된 홈트레이닝을 고객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고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AI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언택트 서비스를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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