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4월 다섯째 주에는 석가탄신일을 비롯해 근로자의 날 등 황금연휴 속에서도 전국에서 많은 청약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회의원 총선거 등으로 분양이 밀렸기 때문이다.
24일 닥터아파트·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27일~5월2일) 전국 10곳·4340가구가 청약을 접수하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곳은 총 3곳이다.
[청약 단지]
4월 다섯째 주 청약을 실시하는 단지는 10곳이다.
27일 △강릉 블루밍 더 베스트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8일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인천LH브리즈힐(공공분양) △대전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1·2단지 △여수 대광로제비앙 센텀29(주상복합) △함평 백년가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짓는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578가구 규모로 인천~안산 구간을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 오이도IC와 시화나래IC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와 가깝고, 시화호,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시화 나래 둘레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한은 대전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에 짓는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1·2단지'를 분양한다. 1단지 전용 59㎡·총 816가구 중 546가구, 2단지 78~84㎡·68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대덕 테크노밸리, 정부세종청사를 차량으로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오봉산, 삼성천 수변로(예정) 등 인근 녹지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 앞 초등학교 부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29일 △대구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주상복합) △부산 맨해튼 줌시티 금융단지(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라온건설은 대구 달서구 진천동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을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84~218㎡·555가구와 오피스텔 84㎡·114실 규모다. 대구지하철 1호선 월배역이 걸어서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상인역 또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앞 월배초를 비롯해 월배중·월서중 등이 도보통학권이며, 월배시장,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견본주택 개관단지]
4월 마지막 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곳은 총 3곳이다.
29일 △안양 신원아침도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여수 신기 휴스티지(주상복합) 등 3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단,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해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