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 터빈 전량 두산重 제품 선정
한전기술,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 터빈 전량 두산重 제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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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 현장 조감도. (사진=한국전력기술)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 현장 조감도. (사진=한국전력기술)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100MW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이 최근 풍력발전기 기종선정을 완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한림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될 터빈 18기 전량을 5.5MW급 두산중공업 제품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전력을 주간사로 한전기술과 중부발전, 대림산업, ㈜바람이 공동출자해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전기술은 지난해 11월 두산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현재 계약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다. 한전기술 측은 "국내 연관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업계와 오랜 협의를 거쳐 발전설비 전량을 국산기종으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전기술은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과 해상풍력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국내외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해상풍력 관련 기술개발과 해외자문을 통한 풍력자원해석, 최적화 배치, 기초구조물 기본설계 기술을 확보했다. 한전기술은 현재 부산해상에 건설예정인 40MW급 해기청사 해상풍력사업에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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