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오징어 이어 아스파라거스도 인기
강원도 감자·오징어 이어 아스파라거스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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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농가 돕기 온라인 직거래 판매 행사 '매진' 행진
23일 오전 10시 강원마트를 통해 아스파라거스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몰려 사이트 유입이 폭주했다. (사진=강원마트 아스파라거스 구매화면 캡처)
23일 오전 10시 강원마트를 통해 아스파라거스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몰려 사이트가 폭주했다. (사진=강원마트 아스파라거스 구매화면 캡처)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최근 감자 소비를 유행시킨 강원도가 오징어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신화를 쓰고 있다. 아스파라거스 판매 첫 날인 지난 20일 아스파라거스 2000상자가 1분도 채 안 되는 사이 모두 팔렸다. 판매 두 번째 날인 23일에는 40초 만에 동났다.

23일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강원도 특산물 인터넷쇼핑몰 진품센터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강원마트를 통해 두 번째 아스파라거스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이번 판매 행사는 강원도가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는 도내 아스파라거스 농가들을 위해 기획했다. '봄, 강원도를 만나다'를 주제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아스파라거스를 이달 20일부터 5월31일까지 온라인 직거래로 판매한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당 7000원에 총 20t의 물량을 판매한다. 

앞서 개인 트위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감자와 오징어 판매에 앞장서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에도 직접 판매 홍보에 나섰다. 최 지사는 이번 판매 행사에 돌입하면서 본인 계정을 '아스파라거스 파는 도지사'로 바꾸고 아스파라거스 판매와 관련된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최 지사는 최근 SNS를 통해 "그동안 수출만 하던 엄지손가락 굵기의 최상품", "아스파라거스의 꽃말처럼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생각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채소의 왕 아스파라거스 구매를 부탁 드린다" 등의 아스파라거스 구매를 독려하는 트윗을 올렸다.

한편 다음 아스파라거스 판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강원도 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진품센터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강원마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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