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응원 마음 담은 꽃바구니 전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대표이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가 막혀 시름에 빠진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힘을 보탰다.
23일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이 전날 인천과 대전의 '희망가게' 꽃집 세 곳에서 꽃바구니를 구입해 전국 220여개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2004년부터 후원해온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봄꽃을 전한다. 겨울을 견디고 봄을 피워낸 강인한 꽃처럼 모두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게 될 것을 믿는다"면서 힘을 북돋웠다.
아모레퍼시픽은 3월 초에도 전국 희망가게에 코로나19 예방용 손세정제 24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서성환 선대회장) 가족들이 2003년 서 선대회장의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여성과 아동 복지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셈이다.
한편, 서 회장은 허세홍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의 지명을 받아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서 회장이 지명한 다음 주자는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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