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카드는 미화 4억달러(약 4872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1.5%대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만기 3년이고 통화 및 금리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고 해외 보증보험사 및 은행 등의 지급 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 유동성이 경색된 상황에서 4억달러 상당의 ABS를 국내 조달 대비 약 20bp(1bp=0.01%p) 낮은 1.5%대 금리로 발행해 조달비용도 크게 절감했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경색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4억달러 상당의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여신전문금융사채권(여전채) 시장 경색 국면에서 카드채 발행 부담을 크게 경감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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