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지는 분양시장···5월까지 지방광역시에 2만가구 분양
바빠지는 분양시장···5월까지 지방광역시에 2만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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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오는 5월까지 대구와 부산 등 지방광역시에서 2만여 가구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이 끝난 4월 중순부터 5월 사이 지방광역시에서 총 2만814가구(임대 제외·오피스텔 포함)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215가구)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아파트는 대구가 7700여 가구로 가장 많고 광주가 3600여 가구, 울산이 2900여 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은 대구, 대전, 광주에서 1300여실이 공급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에서는 우미건설이 유성구 둔곡지구 '대전 둔곡 우미린'(760가구)을 분양한다. 단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위치하며 구즉세종로를 통해 세종시와 대전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북구 문흥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907가구, 오피스텔 84실 규모의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선보인다. 단지 옆으로는 민주인권기념파크, 솔로몬로파크가 들어서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서는 GS건설이 '대구용산자이'(429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 죽전역이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선 중흥건설이 사상구 덕포동 덕포1구역에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157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미뤄졌던 물량들이 분양을 시작하면서 지방광역시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특히 수도권에 비해 규제가 덜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고 있어 지방광역시 분양시장은 청약자들의 발길이 한층 분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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