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빵그레'로 창원 청년 홀로서기 돕는다 
하이트진로 '빵그레'로 창원 청년 홀로서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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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창원지역자활센터와 창업·일자리 지원 베이커리 카페 마련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롯데캐슬더퍼스트 106호에 오는 27일 개장할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앞에서 청년 3명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롯데캐슬더퍼스트 106호에 오는 27일 개장할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앞에서 청년 3명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경남 창원지역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한다. 22일 하이트진로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열어 청년창업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빵그레는 지난해 11월 한국남동발전 및 창원지역자활센터와 맺은 창원시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 업무협약(MOU)에 맞춰 기획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인근 상가(롯데캐슬더퍼스트 106호)에 오는 27일 임시 개장할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 자립을 위한 공간이다. 

창원 청년들을 뽑아 제빵 기술을 가르치고, 일정 기간 직접 빵그레를 운영하며 홀로서기 노하우를 쌓도록 돕는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공간 10년간 무상임대와 6개월간 관리비 지원, 재료 구입과 빵 운반용 차량 제공을 맡는다. 한국남동발전은 시설 공사와 베이커리 장비를 지원하고,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청년 선발과 교육 등 운영에 힘을 보탠다. 

첫 선발된 청년 5명은 27일부터 약 한 달간 빵그레를 시범 운영하면서 직접 만든 빵과 커피를 선보인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내 음료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빵을 20% 할인해준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쉼터도 갖췄다. 

빵그레는 5월 중 정식 개장한다. 정식 개장 전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 주민들 의견을 받아들이고 보완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대표이사)은 "모두가 방긋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빵그레가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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