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신반포15차 재건축, 추가 비용부담 줄일 것"
대림산업 "신반포15차 재건축, 추가 비용부담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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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제시한 '아크로 하이드원' 조감도. (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제시한 '아크로 하이드원' 조감도. (사진= 대림산업)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에 추가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안서를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림산업이 제안한 조건은 △공사비 기성불 지급 △분양계약 즉시 환급금 지급 △명품 자재 시공 및 특급 설계 △추가비용 제로 방안 등이다.

대림산업은 입찰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공사비 지급 방식을 기성불로 제안했다. 기성불은 초기 자본금이 높은 대신 시공사가 공사 공정률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 분양수입금 중 일정 비율로 공사비를 지급받는 '분양불'과는 반대의 의미다.

또한 환급금 지급 비율을 50%로 제시했다. 이는 전용면적 224.79㎡ 조합원이 132.23㎡를 선택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즉시 10억원을 환급 받는다. 10억원으로 이주비 청산 시 투자 운용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내진설계 특등급 △이태리 조르다노 원목마루 △화장실 층상배관 △LG 창호 Al-PVC △저층부 석재 5개 층 △대형팬트리·드레스장 등을 제안했으며, △대안설계 설계비 △커뮤니티시설 운동기구 설치비 △모델하우스 설치 및 운영비를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반포15차가 자사 주거브랜드인 '아크로' 단지로 개발된다면 향후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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