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공모하여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각 지역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해당 지역주민들이 한 팀을 이뤄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기획하면, 정부는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운영비와 초기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오는 23일부터 그간 별개로 추진해 왔던 '주민참여프로젝트팀' 사업과 '사업화지원' 사업이 통합되면서 향후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사업계획부터 사업실현까지 모든 단계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총 6개월간 2단계로 구분해 운영된다. 먼저 전국에서 지원한 팀 가운데 20개 팀을 선정해 3개월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더욱 구체적으로 기획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획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500만원)도 지원한다. 또한 1단계에서 성과가 우수한 10개 팀을 선정해 기획 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초기사업비 일부(1500만원)을 지원하고, 3개월간 전문가 컨설팅도 추가로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부터 5월8일까지 진행되며,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광역지자체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자체는 신청서를 취합해 한국디자인진흥우너에 제출하면 된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역량강화, 주민과 지역공동체 참여 기반이 탄탄히 마련될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 "때문에 이 사업은 지역의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많은 지역에서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