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케이프투자
"롯데칠성,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케이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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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롯데칠성에 대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8% 감소한 5069억원, 영업이익은 16.7% 내린 16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탄산음료 및 생수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나 주스, 커피, 스포츠음료 등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특히 주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 급감해 영업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음료 및 주류 부문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2분기에도 이런 모습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계절성이 존재하는 사업 특성 상, 성수기인 3분기 이전에 코로나19가 종식 여부에 따라 하반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유가 및 설탕 가격이 크게 하락해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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