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차이나텔레콤과 3D 5G 네트워크 구축
화웨이, 차이나텔레콤과 3D 5G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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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화웨이는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와 함께 중국에 매크로 및 폴 기지국을 활용한 초대형 3D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신사는 수백 개의 5G C-밴드 북 RRU(Remote Radio Unit, 단말기와 무선 접속을 수행하는 기지국의 무선 장치)를 통해 5G 네트워크가 도달하는 5G 커버리지에 있는 고객들이 저층건물의 실내 또는 야외에 있더라도 동일한 5G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5G 북 RRU의 데이터 도달 범위 시험운영.(사진=화웨이)
5G 북 RRU의 데이터 도달 범위 시험운영.(사진=화웨이)

화웨이 북 RRU(Book RRU)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5G 사이트에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네트워크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할 수 있어 주거 지역에서의 5G 커버리지와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통신사들은 지금까지 도시 내 마을, 고급 주거지 및 허름한 지역 등에 심층적인 5G 커버리지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자원이 부족해 사이트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5G 북 RRU는 무게가 가벼워 벽, 가로등, CCTV 기둥, 전신주 등에 설치할 수 있어 주거 지역에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또, 5G 네트워크가 도달되지 않는 커버리지 홀을 제거하고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 데이터를 연동하고 호환할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는 지난해 12월 5G 북 RRU 솔루션의 첫 구축과 검증을 완료했다. 이 당시 4T4R 5G 북 RRU가 사용됐다.

차이나텔레콤 선전에서 5G 북 RRU 구축 후 진행한 시험운영 결과에서 상용 모바일 기기(메이트30 Pro)의 다운링크 속도가 1.2Gbps 이상이 나왔다. 북 RRU가 사용돼, 거리에서 150~2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되던 커버리지 홀(5G 네트워크가 도달하지 않는 공간)이 없어지고, 지상 50~100m 높이의 저층 건물의 실내에서도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통신사들은 학교 캠퍼스, 사무실 건물, 재래시장, 공원 등에서 핫스팟 필요 용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북 RRU는 매크로 기지국을 심층적 커버리지와 핫스팟 용량 흡수로 보완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트래픽 통제를 해제하는 동시에 투자수익률(ROI)을 높일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는 새로운 인프라 건설 종합계획에 따라 화웨이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며 매크로·폴·인도어 제품 통합 배치를 통한 5G 단독방식(SA) 기술 기반의 신속한 3D 네트워킹을 완성해 5G 리더십 확보와 함께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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