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모집인 시험 25~26일 재개···21일부터 접수
보험설계사·모집인 시험 25~26일 재개···21일부터 접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보험설계사가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한 보험설계사가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모집인 자격시험이 오는 25~26일 열린다. 

시험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20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중단된 보험설계사 시험이 오는 25~26일 재개된다. 다만 이번 시험은 '특별시험' 성격으로, 그 다음 시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두 협회의 설명이다. 생보협회는 월 9회, 손보협회는 월 6회 관련 시험을 진행해 왔다.

이번 시험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설계사 시험을 볼 수 있게 다양한 시험방법을 생각해 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12시 기준 5000명에 육박하는 동의를 얻은 것도 시험 개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시험은 보험사 연수원 및 공설 운동장 등 야외에서 응시자 간 4~5m 간격을 두고 치러진다. 야외 시험이지만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기본적인 방역은 철저히 이뤄진다. 

생보협회는 서울, 경기 등 전국 9개 지역, 13개 시험장에서, 손보협회는 8개 지역에서 시험을 치른다. 손보협회는 현재 시험장을 준비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합격자가 적어도 5월 영업 시작할 수 있도록 등록 등의 사후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