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 노원구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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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노원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 자리에 25만㎡ 규모로 조성···6월7일까지 시민 제안 접수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S-BMC)' 위치도 (자료원=서울시)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S-BMC)' 위치도 (자료원=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시가 노원구에 24만6998㎡(약 7만5000평) 규모로 조성할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S-BMC)' 관련 아이디어를 모은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노원 차량기지(17만9578㎡)와 도봉면허시험장(6만7420㎡) 자리에 오는 2025년까지 S-BMC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동대문구에 조성 중인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와 연계한 생명과학·의료 산업 축을 만들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S-BMC 밑그림을 시민과 함께 그린다는 목표에 맞춰 20일부터 6월7일까지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시민이 만드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상 공모전' 주제는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방안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및 콘텐츠 도입 방안 △중랑천, 서울아레나 등 기존 추진사업과 연계 방안 및 창동·상계 지역 이미지 혁신 아이디어다. 

총 상금 600만원 규모인 공모전에선 일반시민, 학생, 전문가 모두 두 가지 주제에 맞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아이디어 수 제한 없이 적어내면 되는데, 그림과 동영상, 문서파일 첨부도 가능하다. 

수상작은 시민열람 및 투표(6월8~26일)→심사위원회의 3단계 심사(6월29일~7월17일) 거쳐 가린다. 심사 기준은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참신성, 대상지의 비전 및 지역특화 적합성, 실행가능성 등이다.

대상 1점(상금 150만원)을 비롯해 총 21개 수상작 선정 결과는 7월22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 시민 중 하루 10명씩 추첨해 1명당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서울시는 현재 S-BMC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다. 여기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관련기관 협의와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기본구상안을 발표한다는 목표다. 기본구상안엔 S-BMC 조성방향, 토지 이용 및 공간 활용 구상, 주변사업과 연계조성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만든 아이디어와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수도권 동북부 480만을 보살피며, 미래 먹거리의 출발선이 될 S-BMC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겠다. 시민참여형 개발방안을 수립하는 첫 걸음이 될 S-BMC 구상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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