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매매·전월세 거래 동반 '감소'···코로나19 '여파'
3월 주택매매·전월세 거래 동반 '감소'···코로나19 '여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10만8677건으로 전월 매매거래량(11만5264건)보다 5.7%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매매거래량이 1만6315건으로 전월 대비 2.1% 감소했고, 수도권 매매거래량도 6만5051건으로 전월과 견줘 2.1% 감소했다. 지방 거래량은 4만3626건으로 전월보다 10.6%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3월 아파트 거래량(7만9615건)이 전월 대비 9.2%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거래량(2만9062건)은 지난 2월보다 5.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3월 매매거래량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758건으로 전월(22만4177건)보다 10.9% 감소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3만6916건으로 전월 대비 8.4% 감소했고, 지방은 6만2842건으로 15.8%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