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까지···기존 방역조치도 지속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모든 탑승객에게 개인용 손 소독제를 제공하는 '손 소독제 제공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캠페인은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의 일환으로, 개인 위생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업무상 출장 등 국내 이동이 필요한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손 소독제는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1회용 손소독제 제품이다. 용량은 1.5g이고, 에탄올이 62%가 배합돼 있어 액체 및 젤류 기내반입 규정에 따라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비행기 탑승구에서 손소독제를 배포하며 항공권 확인 시 1인 1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사회적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운항 중인 항공기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승무원들의 근무 투입 시 발열 체크 및 증상자 근무 제외, 기내 의심환자 발생 시 해당 항공편 승무원 자가격리 조치, 손소독제 및 체온계 기내 비치 등 기존 시행해왔던 방역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지난 3월 3일부터 이어온 임직원 재택근무를 5월 5일까지 추가로 연장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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