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네이처셀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미국에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네이처셀은 전장 대비 1900원(17.43%)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16.70%)에 이은 급등세다.
네이처셀은 지난 17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에 대해 미국 1/2a상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네이처셀 측은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를 받을 확률은 약 10% 수준"이라며 "임상 단계별 통과 가능성은 임상1상이 63.2%, 임상2상이 30.7%, 임상3상이 58.1%"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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