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 불가피"-이베스트證
"아모레퍼시픽,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 불가피"-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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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4% 감소한 1702억원, 영업이익은 70.1% 줄어든 5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로 대내외 불리한 영업 환경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부문은 이커머스 부문을 제외하고 두자릿수의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3% 감소한 2869억원, 영업이익은 95.1% 줄어든 26억원을 예상하며, 유럽 및 미국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포라 등의 점포는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3월 말~4월 초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오프라인 점포들은 90% 이상 영업을 재개했고,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점포들은 오픈한 상태"라며 "다만 객수가 늘어나지 못하다보니 당분간 오프라인 매출 부진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의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채널 중심의 전략수정을 계획하고 있어 중국 소비 반등 시에 이에 대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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