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험정보硏 "코로나19 영향, 건강보험산업 가장 큰 타격"
美 보험정보硏 "코로나19 영향, 건강보험산업 가장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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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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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건강보험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으로 전망된다. 

19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보험정보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글로벌경제 및 보험산업 전망'에서 코로나 영향을 받은 가장 고위험 분야는 건강보험과 근로자보상보험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입원환자 증가와 함께 의료장비 및 의약품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보험 및 배상책임보험은 중간단계위험으로 평가한 데 반해, 기업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가장 위험이 낮은 분야로 평가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보험금 청구, 운영수익, 조직운영의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금 청구의 경우 고령층이 코로나19의 중증 악화 및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보험금 청구의 빈도와 심도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은 보험가입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고, 코로나19로 인한 의료비용 자체가 높아 고액의 보험금 청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수익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 근로자 실업증가로 보험료수입 감소 및 경제불황에 따른 신규 보험판매 부족과 투자자산에 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나 아직까지는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 

조직운영은 미국 주정부의 자택대피명령에 따라 대다수 보험회사는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어 보험금 청구 및 상담 처리능력에 따라 조직운영에 어려움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주마다 상이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비용분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차원의 긴급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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