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바일 통합 랭킹 '카오스모바일'·'AFK아레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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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스포츠 중계 중단된 가운데 스포츠게임 인기 모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3대 모바일 앱마켓의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에서 게임 매출을 기준으로 한 3월 모바일 게임 통합 랭킹 차트를 17일 발표했다.

10위권에서는 엑스엔게임즈 '카오스모바일'이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카오스모바일은 거침없는 기세로 41계단을 올라 6위에 자리했다. 원스토어에서 3월 중 일일 인기·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던 카오스모바일은 원스토어 랭킹 역시 7위에서 3위로 오르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릴리스게임즈의 'AFK아레나' 역시 8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게임 출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과 달리 AFK아레나는 게임 사용자 수가 24.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지난 2월 25일 출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5' 역시 첫 월간 랭킹 진입부터 16위에 자리해 돌풍을 일으킬 신작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 중계가 중단된 가운데, 모바일 게임 랭킹에서는 100위권 내 다양한 스포츠게임이 포진해 눈길을 끈다. 기존에도 상위권을 유지해온 넥슨의 '피파 온라인 4M'(7위),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20'(36위), 코나미의 '이풋볼 페스 2020'(81위),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90위), 공게임즈의 '이사만루3'(99위) 등 총 5개 게임이 100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운영되던 야구 게임들이 일정 지연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야구 게임 중 3사 마켓에서 모두 서비스 중인 프로야구 H2와 이사만루3은 원스토어 순위 13위, 73위를 기록하며 통합 랭킹 대비 우수한 매출 성적을 보이고 있다.

11위-50위권에서는 13계단 오른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이 눈에 띈다. 삼국지M은 구글플레이 89위, 애플 앱스토어 32위를 기록했으나 원스토어에서 5위라는 독보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통합랭킹 22위를 차지했다. 삼국지M은 지난달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결과, 통합 랭킹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조이의 '라스트오리진' 역시 타 마켓에서 100위권 밖에 자리했으나 원스토어 7위를 기록해 34위에 올랐다.

모바일인덱스 통합 랭킹은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한 모바일인덱스HD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네이버 모바일 버전에서 '모바일 게임 순위'를 검색하거나 모바일인덱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모바일인덱스 톱 100 홈페이지
사진=모바일인덱스 톱 100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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