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이베스트투자증권
"LG생활건강,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이베스트투자증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5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1조7219억원, 영업이익은 28.6% 하락한 2299억원으로 낮아진 기대치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중국 현지 또한 영업 중단 등에 따라 부진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중국 화장품 사업은 올해 3월을 넘어서면서 서서히 정상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각 지역 정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고,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기반 화장품 포트폴리오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국내 소비 회복과 함께 LG생활건강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해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은 지속될 수 밖에 없겠으나, 그보다는 올해 하반기 중국 소비 반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유효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