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SM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2억원 기부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SM그룹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후 이달 내로 국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1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파장을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수많은 의료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작은 성의를 준비했다"며 "세계에서 전례 없는 국민 단합으로 방역선진국 평가를 받고 있는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제적 고통을 분담해 반드시 이번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SM그룹은 벡셀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5000매, 동아건설산업을 통해 창원시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SM삼환기업은 현재 임대사업 중인 대구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봉산육거리에 위치한 메트로프라자 지하상가 132개 점포의 임대료를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50% 감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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