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동양,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 개발
유진기업-동양,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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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개발한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를 원격조종하고 있는 모습.(사진=유진기업)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개발한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를 원격조종하고 있는 모습.(사진=유진기업)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유진기업은 동양과 함께 모듈화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높인 '모듈러(Modular)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Batcher Plant)'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현장BP는 설치까지 최소 한달 이상이 걸렸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모듈러 이동식BP는 일주일 이내에 설치를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할 수 있어 자재 운반과 설치에 필요한 비용, 인력 등 자원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운전실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무선으로 모니터링하며 원격 조작할 수 있으며 근로자가 기초적인 조작법만 숙지하면 간편하게 설비를 조작할 수 있다. 골재, 시멘트 등 분체, 혼화제 등의 재고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자동측정 장비들도 도입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한 기술개발로 레미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건설인프라가 부족한 해외건설현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처 플랜트는 시멘트, 골재, 물 등을 알맞은 비율로 혼합해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설비를 말한다. 통상 대량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대규모의 고정 설비(정치식)로 운용되나, 건설현장과의 거리, 구축비용 등의 문제로 각 건설현장에 이보다 규모가 작은 현장BP를 설치해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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